
BIS 국제학교에서 진행한 소리와 AI 작곡 수업.
BIS 국제학교에서 소리를 눈으로 보고, 그 소리로 곡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AI 수업인데 코딩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소리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AI가 음악을 어떻게 다루는지까지 한 흐름으로 갑니다.
과학과 음악, 기술이 한 시간 안에 만나는 구성이라 융합 수업으로 쓰기에 좋습니다.
운영 개요
학교 · BIS 국제학교
주제 · 소리의 파형 관찰 · AI 작곡 원리 · 곡 만들기
시간 · 2차시 80분 또는 3차시 120분
장소 · 일반 교실 (1인 1PC 또는 태블릿, 이어폰 권장)
1. 소리를 눈으로 봅니다
첫 단계는 파형입니다. 소리를 그래프로 그린 것이죠.
학생이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내면 화면에 파형이 그려집니다. 크게 내면 위아래가 커지고, 높은 소리를 내면 촘촘해져요.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가 그림으로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이 장면이 이 수업에서 가장 반응이 좋습니다. 매일 듣는 소리인데 모양이 있다는 걸 처음 보는 거니까요.
그러고 나면 다음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그럼 컴퓨터는 소리를 이렇게 숫자로 보는 거예요?” 맞습니다. 그게 이 수업의 첫 번째 결론이에요.

소리를 내면 화면에 파형이 그려집니다.
2. AI는 음악의 무엇을 배우나
소리가 숫자라면, AI는 그 숫자에서 규칙을 찾습니다.
어떤 음 다음에 어떤 음이 자주 오는지, 어떤 조합이 편하게 들리는지를 수많은 곡에서 뽑아냅니다. 사람이 “이게 화음이야”라고 가르쳐 준 게 아니라 많이 들으면서 스스로 찾은 것이에요.
이 설명이 앞의 파형 체험과 이어지면 학생들이 훨씬 잘 받아들입니다. 소리 → 숫자 → 규칙 순서로 왔으니까요.

AI가 곡에서 어떤 규칙을 뽑아내는지 살펴봅니다.
3. AI와 같이 만들어 봅니다
이제 학생 차례입니다. 짧은 멜로디를 만들고, AI에게 이어 붙이게 하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시킵니다.
악보를 몰라도 됩니다. 화면에서 음을 찍으면 바로 소리가 나니까 귀로 판단하면 돼요.
여기서 학생마다 성향이 갈립니다. AI가 준 걸 거의 그대로 쓰는 학생과, 대부분 갈아엎고 자기 것으로 채우는 학생이요. 어느 쪽이 맞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봅니다.
그 대답이 이 수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에요. 도구와 어떻게 일할지를 학생이 스스로 정하고 있는 거니까요.

AI가 이어 붙인 부분을 듣고 고쳐 갑니다.

악보를 몰라도 귀로 판단하며 만들 수 있습니다.
4. 들려주고 끝냅니다
마지막은 서로 들려주기입니다. 완성한 곡을 틀고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해요.
이 시간을 반드시 넣습니다. 만든 것을 남에게 들려주는 경험까지 가야 창작이 완결되거든요. 파일로 저장만 하고 끝나면 절반입니다.

완성한 곡을 서로 들려주며 마무리합니다.
기술 윤리를 한 번 짚습니다
AI로 만든 곡을 두고 짧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건 누구 곡인가.
정답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남의 곡을 그대로 학습시켜 비슷하게 뽑아내는 것과, 도구로 쓰면서 자기 판단을 넣는 것은 다르다는 정도를 짚습니다.
생성형 AI를 쓰는 수업이라면 이 대화는 빼지 않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이건 누구 곡인가”를 짧게 짚고 갑니다.
담당 선생님이 자주 묻는 것
Q. 음악 시간에 써도 되나요?
좋습니다. 파형 부분은 과학, 작곡 부분은 음악과 붙습니다. 어느 교과로 쓰실지 알려 주시면 비중을 조정합니다.
Q. 이어폰이 필요한가요?
있으면 좋습니다. 없으면 조를 나눠 스피커로 진행하는데, 그 경우 조별 간격을 두고 배치합니다.
Q.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학생이 없어도 되나요?
됩니다. 오히려 배운 적 없는 학생이 더 자유롭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그램 문의 · 출강 일정 확인
선생님, 아래 세 가지만 알려주시면 프로그램 제안서와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1. 대상 학년과 인원
2. 희망 일정과 차시
3. 실습 공간 여건 (교실 형태, 컴퓨터실 여부, 콘센트)
전화 · 070-8064-0829
메일 · hyedu0829@gmail.com (제안서·견적 요청은 메일이 빠릅니다)
프로그램 목록 · https://hyedu.kr/ko/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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