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이화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카미봇 로봇 컬링 수업.
논산 이화초등학교에서 로봇으로 컬링을 했습니다.
바닥에 점수 구역을 그려 놓고, 로봇이 가장 안쪽 빨간 칸에 멈추게 만드는 게임이에요. 손으로 밀지 않습니다. 미리 짠 명령대로만 굴러갑니다.
컴퓨터가 없어도 되는 코딩 수업입니다. 명령을 카드로 짜거든요.
운영 개요
학교 · 논산 이화초등학교
주제 · 카미카드로 명령 배열 · 로봇 컬링 미션
시간 · 2차시 80분 또는 3차시 120분
장소 · 평탄한 바닥 또는 모둠 공간 (PC 불필요)
카드를 늘어놓으면 그게 코드입니다
카미봇은 카미카드라는 그림 카드를 읽습니다. 앞으로 가는 카드, 도는 카드, 멈추는 카드를 순서대로 늘어놓고 로봇에게 읽히면 그대로 움직여요.
화면도 키보드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확히 코딩입니다. 명령을 순서대로 배열하고, 실행하고, 안 되면 순서를 바꾸는 것.
PC가 부족한 학교나 저학년 반에서 특히 잘 씁니다. 도구 사용법을 배우느라 시간을 쓰지 않고 바로 논리로 들어갈 수 있어서요.

카드를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그게 명령이 됩니다.
한 번에 정해야 합니다
컬링 미션의 규칙은 하나예요. 로봇이 출발한 뒤에는 손댈 수 없습니다.
이 규칙이 수업의 난이도를 만듭니다. 가면서 고칠 수가 없으니 출발 전에 다 계산해 둬야 하거든요. 몇 칸 가면 되는지, 어디서 돌아야 하는지를 미리 정합니다.
처음에는 대충 놓고 굴립니다. 당연히 빗나가요. 몇 번 하고 나면 아이들이 바닥에 자를 대고 재기 시작합니다. 시키지 않았는데 측정을 합니다.
이 장면이 이 수업에서 가장 좋은 부분입니다. 필요해서 재는 거니까요.

출발 전에 다 정해야 해서 계산이 필요해집니다.

조마다 전략이 갈립니다.
10점 칸에 멈추면 교실이 뒤집힙니다
가장 안쪽 빨간 칸이 10점입니다. 여기 정확히 멈추는 게 목표예요.
대부분은 지나치거나 못 미칩니다. 그럴 때마다 카드를 한 장 빼거나 더하면서 조정합니다. 한 장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는 걸 눈으로 봅니다.
성공하면 그 조가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다른 조가 몰려와서 “몇 장 놨어?”라고 물어요. 이때부터 조 사이에 정보가 오갑니다. 이게 협력 학습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라고 봅니다.

가장 안쪽 칸에 정확히 멈춘 순간.

성공한 조에 다른 조가 몰려옵니다.
코딩을 화면 밖에서 배우는 것
초등 코딩 수업에서 자주 나오는 고민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보는 게 괜찮을까.
이 수업은 화면을 안 봅니다. 카드를 만지고, 바닥을 재고, 로봇을 쫓아다닙니다. 그런데 순서·반복·조건이라는 코딩의 핵심 개념은 그대로 다룹니다.
나중에 화면으로 넘어갈 때 훨씬 수월합니다. 개념을 이미 손으로 알고 있으니까 도구만 배우면 되거든요.

화면 없이도 순서·반복·조건을 다 다룹니다.

수업을 마치며.
담당 선생님이 자주 묻는 것
Q. 컴퓨터가 없어도 정말 되나요?
됩니다. 카드로 진행하므로 PC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컴퓨터실 예약이 어려운 학교에서 많이 찾으시는 구성입니다.
Q. 저학년도 가능한가요?
저학년에 특히 잘 맞습니다. 글을 많이 읽지 않아도 되고, 카드가 그림이라 바로 이해합니다.
Q. 교실 바닥이 카펫인데요.
카펫에서는 로봇이 잘 안 굽니다. 매트를 깔거나 다른 공간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미리 알려 주시면 준비해 갑니다.
Q. 로봇이 몇 대나 오나요?
조 편성에 맞춰 가져갑니다. 인원을 알려 주시면 필요한 대수를 계산해 드립니다.
프로그램 문의 · 출강 일정 확인
선생님, 아래 세 가지만 알려주시면 프로그램 제안서와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1. 대상 학년과 인원
2. 희망 일정과 차시
3. 실습 공간 여건 (교실 형태, 컴퓨터실 여부, 콘센트)
전화 · 070-8064-0829
메일 · hyedu0829@gmail.com (제안서·견적 요청은 메일이 빠릅니다)
프로그램 목록 · https://hyedu.kr/ko/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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